어제 센터에서 밀린 일을 하고 있다가 한 선생님 추천으로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란 노래를 들었다.

사말어사를 틀어달라길래 사 뭐요?? 했다 ㅋㅋㅋ


이노래를 듣던 어젠 선생님이 가진 에피소드에 이노래거 씌어지는 기분이 들었었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이 노래의 주인공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미라클팩토리라는 독서계발센터에 소속되어 행복으로 전율을 일으키는 불꽃연출가라는 나의 꿈과 강연가라는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오늘은 잠시 인연이 닿았던 가죽가방 전문 브랜드 ‘리즈’에 소속이 되어 있었다.

리즈는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가죽 전문 브랜드로 매우 가방이 가볍고 디자인도 우수하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자부심이 있는 좋은 가방이다.

나는 가방에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이 일에 잠시 인연을 닿이면서 예술은 먼곳에 있지 않구나를 또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성심성의껏 전달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되었다.



리즈에 출근을 하니 너무나 반갑게 대표님이 맞아주시는데 기쁨이란 단어가 맴돌았는데 잘 표현하지 못한거 같다.

그 사이 더욱 많아진 제품들이 반가웠고 떨렸다.

그런데 대표님께서 시간을 내준 내게 고맙다며 손지갑을 선물로 주셨다.
사실은 감사의 인사는 내가 더 해야함이 맞다.
나의 시간 모든 것을 배려해주셨고 위치 또한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주신지 모른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선물이라니 참 감사 이상의 묘한 기분이 들어서 쑥스러웠다.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정말 많이 매출에 도움이 되고싶지만 판매는 내뜻 대로만 되진 않는다는걸 현장에 있으면 많이 느끼고 있다.
대신에 나는 구경하러 오신 분들에게 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순간 순간 배우며 적용시키는건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인거 같다.
현장은 나에게 정말 많은것을 알려준다.
판매자분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몇시간이고 함께 있어봐야 이 말의 속뜻까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런걸 배울 수 있는 나는 정말 행운아이다.

그런데 대표님의 반가운 맞이와 진심으로 선물로 주신 이 손지갑은 나에게 너는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야 라고 말해주었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해야지


내가 오늘 하루 리즈에서 보내는 동안 미라클 팩토리에선 설맞이 직원들 스테이크 파티가 있었다.


사진들을 공유해 주시는걸 매장에서 구경하는데 군침이 너무 돌아서 혼났다.
내가 그자리에 없어서 섭섭하진 않았지만 다들 싱글벙글한 분위기를 내가 망치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다.

함께 할때 넘치는 즐거움을 내가 단독으로 빠져서 흐렸을까 참 미안했다.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기성준작가님이자 우리 대표님이 카톡을 하나 보내주셨다.

다들 나를 찾았다며 우리에게 너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고 다음엔 함께하자고 말이다.


그때 또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나는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오늘 내가 모두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을 충분히 드리지 못한거 같아 내 마음은 두 군데서 아리다-!
그런데 나에겐 내일이 있다는게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받은 사랑을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드려야 하는게 내가 태어난 이유이고 지금 위치의 존재 이유지 않을까


많은 분들에게 참 감사한 인생이다.
역시 매일 생각해도 참, 잘 살고 있는거 같다.

이 잘 살고있는 기분은 다른 분들이 존재함덕분이고 그 분들의 사랑 덕분이라는걸 나는 절대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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