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태 두렵다 느끼는 대상이 누구인지
가면을 벗겨내고 다시 보자

사람인가 사회인가 나 자신인가
아무것도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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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인드에 관련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있습니다.

전문가 수준은 아니구요 이제 걸음마 떼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솔직히 말해 아마추어 발등도 못갑니다 ^^

 

뇌와 마인드는 알면 알수록 흥미롭습니다.

뭔가 저를 똑똑하고 뇌를 더 잘 쓸수있을꺼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어린시절부터 학업이라는 분야를 성에 차도록 만족해보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표출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던히 제 머리를 발달시키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사실 저런 마음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주인공이란 사실은 가끔 까먹을 지언정 세계최고가 되고자 하는 욕심들은 하나씩 품고 있는거 같습니다.

가령 예를들자면 어떤 사람에 대해 단언을 하고 그사람을 이럴거야 라고 판단을 내린다거나 욕심이 없는듯 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욕심에 몸을 사리려 나오는 행동들등이 있습니다.

 

 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라는게 알다가도 모르겠는데, 가끔은 저 역시 제 생각에 너무나 취해 거리에 관계없이 타인들은 내 인생에서 주인공은 아니겠단 생각을 합니다. 제가 그렇다는건 다른사람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는거겠죠? 그러다보면 또 생각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70억명의 인구들로 힘이 합쳐지면 얼마나 대단할지 생각만해도 위대합니다.

 

 잠재의식은 인간이 생각하는걸 인간이 말하는 [현실]로 나타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처음엔 그런 개념이 낯설어 주입식으로 이루어진다 믿어라 진심으로 그렇다는걸 알아야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익숙해지고 습관적으로 알다보면 하나의 지식으로 치부되어버리기도 하는게 잠재의식을 알아가는 과정의 문제점같단 생각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와같이 내가 하는 생각에는 에너지가 있다는걸 스스로 알고있는 상태에서 이런 힘이 70억개가 더 존재한다는걸 확장시켜 봐보면

잠재의식정도는 장난처럼 느껴집니다.

 

 도무지 거짓이라고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습니다만 에너지는 존재하니까 저는 그걸 느낀대로 말했을 뿐입니다.

 

 양자역학까지 봐 본적은 없는데 이런 개념이 양자역학에 나오려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혹시나 맞다면 대박,

 

 우리가 어디에 에너지를 모아 그것을 확장시키고 물흐르듯 흐르게 할지는 우리의 힘입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힘 바로 선택!

 

 오늘 하루가 가고 내일이 왔습니다.

 지금 이시간부터도 계속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져있는데, 저는 어떤 선택을 함으로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내보내고 또 모아 사용하게 될까요?

 

 결과로 하나 둘 볼 수 있으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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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리뷰



: 8월은 불꽃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달이었습니다.

저에겐 아주 특별한 시간들을 보낸 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불꽃연출디자이너로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기대가 많이 되는 시간들이 보냈습니다.


 동화책 읽기를 시작했는데 그 재미와 매력에 푹 빠져서 앞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하루만에 10권이 넘는 책을 읽었는데 읽으면서 키득키득 거리는 저를 발견하곤 제대로 놀랐습니다. 어린이 책은 왜그렇게 재밌나요?

 아주 푹 빠졌습니다. 아 그리고 중학교때 영어교과서에서 봤던 종이봉지공주이야기를 만나서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영어로 수업하면서도 참 재밌게 읽고 선생님께서 너희도 이렇게 살아라 ~ 찌질한 왕자 기다리지 말고 ~ 라고 하셨었는데,

이제야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알아버려서 쑥쓰러웠습니다 ^^ 



 

 가족이 늘었습니다. 언니가 혼인신고를 해서 진저한 부부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며칠전 전해 주었습니다.

새로생긴 가족과 별탈없이 아주 재밌고 신나게 잘 살고 싶습니다.


 바인더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달 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과정인데 이미 3번째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법 많은 습관이 변화되었고 목표달성과 성과내는 방법에 대한 감이 생기는 것 같아 스스로 대견합니다.

이런 목표설정을 학창시절에 깨달아서 적용시켜봤다면 지금 내모습은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지만, 다 때가 있는 법이고 지금이 그 때인거같아 그저 후회는 내려두고 더 즐겁고 감사히 배우려 합니다.

 확실히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2. 9월 플랜


1) 미라클팩토리 신규회원 4명을 모집

2) 언니네 책방 2개 + 신규 유투브 오픈 재밌는 컨셉과 마음에 쏙 드는 컨셉 잘 나오길 ! 

3) 현금 80!

4) GIU 8회독!-> 토스 초득점 ! 

5) 마인드 과정 오픈 ! 

6) 꿈모닝 출판 기획서 투고 ! 

7) 매일 한페이지 글쓰기

8) 월 100권 읽기!

9) 불꽃연출목차 자료 수집 !! 

10) 연출디자인 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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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간지나는 것을 안다.
그게 트랜드가 되어 퍼져나갈때도 정확하게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분위기면 분위기 , 맛이면 맛, 그런 몽롱한 멋에 끌려가는거 같다.

 많은 논란을 빚고있는 스타벅스를 가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가끔 스타벅스를 택해서 가는 경우가 생긴다
음료의 맛을 모를 땐 스타벅스의 음료는 특별하다고 생각했었고 그곳은 아-주 비싼곳이라 호텔급 커피숍이라 착각을 하고 살았었다.
성인이 되고 커피의 보급이 많아지면서 처음 가본 스타벅스는 그렇게 화려한 음료도 아니고 비싼편도 아니었지만 뭔가 책을 보러 가게 되는 곳이었다.

 한날은 스타벅스만 가게 되는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다른 커피숍도 가서 다른 카페와 스타벅스의 차이 점이 뭘까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
확실히 다른 커피숍에는 스타벅스가 가진 personal space가 없는 느낌이었다.

 옆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내 귀에 바로 꽂혀 들어오고 
높이적인 공간도 떨어지며 카페의 흐름이 좁고 산만했다.

 생각해보면 이 extra space의 포인트를 잘 살린 외곽지역 카페들은 요즘말하는 '핫플'로 인지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공간이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공간과 비쥬얼 브랜드 ,맛까지 모든것을 충족시키는거 같다.
 매달 새로운 도전의 음료를 제공하고 인기를 파악해서 다시 새로운 맛을 연구하는 방식도 새롭고 고객에게 흥미를 주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런 스타벅스의 대 성공 덕분에 우리내 많은 사람들이 '멋'에 대해 생각을 하고 그런 분위기의 매장을 오픈하는 일이 잦아졌고 이제는 그 멋을 파악하는게 절대적 사업 법칙이 된거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어 교보문고의 성공적인 전략으로 다양한 프렌차이즈 서점들이 트랜드를 따라 '분위기'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그들이 팔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결국 조명과 조도를 우선적으로 찾아 제공하고 여유라는 분위기를 주기위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사진찍기 좋은 인테리어 제품들을 셋팅하는것이 어떤 사업이든간에 다른게 없다는 생각이든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멋의 포인트는 뭘까?

 사실 이렇게 글을 주저리 쓰게 된 이유는 오늘 낮에 들어간 가게에서 맞은 편 가게를 바라보며 든 생각이 있었다.

 매장은 넓고 한 층당 높이는 넓으나 스포티한 느낌을 위해 시멘트가 여실히 드러나게 그리고 선이 그여진 층을 표현하고 그대로 둔 점이 너무 아쉬웠다.

 반대로 뒤집어보면 시멘트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트랜디한 가게들이 많다보니 그런 부분을 포인트로 잡은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판매하고자 하는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았고 

 딱 봐도 personal space같은건 존재하지 않아보였다.
 물건을 파는 공간이지만 제품이 도드라 지려면 그곳은 사람들이 가고싶어야 하는 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진짜 멋은 뭘까?
사람들이 가고싶은 곳은 어디며 진짜 자주 가는 곳은 왜 계속 가게 되는걸까?

 한국사람들은 어떤 곳에 가고싶어 하는 걸까?

 우리 머릿속의 뉴욕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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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번씩 허리가 반토막 날거같이 아픈날이 온다. 그럴땐 정말 신기하게도 그냥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프고 누으면 어쩜 그렇게 뼈소리가 우드득 우드득 나는지 놀라울 뿐이다.

우연히 며칠전 절대 하지 말아야할 허리 스트레칭이라는 제목의 유튜브를 시청하게 되었다.
그곳에선 허리를 반으로 접는 스트레칭 행위가 모두에게 필요하고 또 그것이 잘된다고해서 유연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허리를 반으로 접는 행위을 할 시 늘어나면 좋은 근육은 허리 근육과 허벅지 뒷근육 즉, 햄스트링이라 불리는 부분인데 의외로 이 근육이 많이 뭉치거나 유난히 짧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햄스트링이 많이 뭉쳐서 짧다거나 짧게 태어난 경우 다리를 일자로 피고 허리를 접는 스트레칭 행위는 허리에 최악의 상황을 준다고 한다. 허리 인대를 늘리기 때문!

-영상에선 자신의 햄스트링이 짧은지 아닌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동작도 나오는데 나는 굉장히 짧은 것으로 판명 :-)

해서 스트레칭 역시 햄스트링이 짧은 사람만을 위한 동작으로 해주어야한다.

살아가다보면 어떤날은 살아내고 있는 날도 있기도 한다.
그런데 살아내는 날에 나는 왜 남들 다 하는 평범한 것도 못누리지/ 못하지 라고 생각하면 인대를 다치는 것 같이 마음이 무지하게 고생하는 거 같다.

스트레칭해줘야할 부위를 잘못고르고 무작정 남들따라 늘린 죄로 내몸이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지겹도록 들은 말이지만 나를 잘 아는 것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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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작가들은 매일 꾸준히 글을 쓴다.

 한 페이지 정도는 기본으로 쓰기도 한다.

 

 니체는 나체다. 공부는 망치다 등의 교수이자 유명한 작가인 유영만작가님은 매일 한페이지씩 글을 쓰신다고한다.

 썩 좋아하진 않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매일을 같은 루틴으로 글을 쓰고 운동하는 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한다.

 

 며칠 전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은 나의 생활을 돌이켜 보니 꾸준히 글쓰는 연습을 하지 않고 있었다. 여느때와 같이 마음만 먹은 걸 보곤 '요놈 무지하게 건방지군' 하고 생각했다.

 꾸준히 글쓰는걸 하려고 블로그도 새로 팠던거 같은데 그것 역시 얼마 못가 멈췄던걸 떠올려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고 쭈구려 앉아 한참을 고민했다.

 그와중에 블로그에 '변명'에 대한 글을 쓸까?, 아니면 '듣기'의 익숙함에 대한 글을 써볼까? 같은 엇나간 방향을 떠올리다 보니 원인을 찾으려 했던 내 고민은 싸그리 잊은 채 다시 하루하루가 흘러갔던거 같다.

 

 생각해보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다보니 사진이 필요하고 정보를 쥐어 짜내야 하니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발동되어 그럼 다음에 좀 더 갖춰서 써볼까? 했던게 부지기수인데 이 간단한걸 찾지 않고 엉뚱한 생각만 하고 넘긴것이 역시 나 다웠다.

 

 우리는 모두가 매일같이 글자를 활용해 글을 써내가고 있지만 그건 글이라고 취급을 하지 않는지 궁금해졌다.

 나의 상황으로 봤을 땐, 주로 홍보문구를 떠올린다던가, 내가 느낀 바를 간결하게 정리하려거나 갖가지 떠오르는 수식어들을 정리해 내느라 정신없는 글을 써내기 마련이라 유영만 작가님과 같은 유명한 작가분들이 매일 써낸다는 글은 꽤 높은 수준의 글이겠거니 생각한다.

 지금도 벌써 동공이 풀리는 것을 느끼는 데 뇌가 신호를 보내는 중인가보다.

 

 미라클에서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작가님들과 나에게 무던히 했던 말이있다.

 글을 싸세요! 똥을 싸듯 빡빡 싸세요 !!!!

 

 아마 내가 앞서 추측한 유영만 작가님과 같은 유명한 작가분들의 글 역시 싸내는 글들이 대부분일것임에도 내꺼는 허접한거 저분들건 위대하거나 혹은 고귀하거나, 라고 생각하는 날 보며 좁은 시야를 제공하는 이 안경을 지구만한 사이즈로 바꿔야 하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다.

 

 내가 앞으로 매일같이 한페이지의 글을 써낸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가장 궁금한건 글쓰기 실력이 기대가 된다. 글쓰기 실력의 상승은 사실 다이어트보다 더 힘든 여정일거같다. 다이어트는 눈에보이는 변화가 관측이 되어 식욕과 힘듬을 버텨낼 정신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성취감이 높은 과정중 하나라 생각이 드는데, 글쎄 글쓰기는 실력이 올랐다는 사실도 뭔가 애매한거같고 올랐다는 표현 기준도 없다.심지어 같은 내용을 써도 1분뒤 2분뒤 3분뒤 수정이 가능하니, 글쓰기 이 얼마나 어렵고 인간을 괴롭히는 분야란 말인가!

 

 미국의 극작가 아서밀러가 1999년의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도 규칙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작업실에 틀어박혀 글을 쓰고는 갈기갈기 찢어버립니다! 그런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가끔 뭔가에 자극을 받으면 바로 그 자극에 따릅니다.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맞으며 쇠막대를 쥐고 어슬렁거리는 사람이라 할까요?"

 

[리츄얼 중]

 

 

 나도 규칙적으로 글을 쓸 수 있다면, 이라고 하시길래 그치, 맞지 하고 본 페이지를 맞이한 나는 그저 글쓰기에 대한 강력한 충격만 더 해졌을 뿐이다.

역시다 역시. 글쓰기는 그냥 쏟아내고 읽고 쏟아내는 작업인가보다.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맞으며 쇠막대를 쥐고 어슬렁거리는 동안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며 상황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까먹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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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토요일 저녁 홀로 집에서 식사라
들뜬 마음으로 치킨 한마리 시켜봤습니다 !

일전에 논백경쟁전략라는 책에서


처음 접했던 책인데 주위에 하나 둘 체인이 늘어가는 모습과 너무나 강렬한 택시광고로 조금씩 친숙해져가고 있었죠 ㅎㅎ


인터넷으로 수소문하여 굽네 오리지날과 60계 간지치킨중 간지로 택해서 주문했어요!


선택사항이 굉장히 다양했고 인터넷에서도 눈에 띄던 단어 (마요네즈)를 보고 어쩌면 먹다가 모자랄 수 있겠단 판단에 마요 소스 추가해서 간지치킨을 기다렸습니다

애초에 블로그 생각을 못하고 살아서 ㅠㅠ
초반 사진이 바로 없어요
박스 포장이 야무지진 않는데
깔끔하게 와서 좋았습니다.


사실 배가고픈데 포장인들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논백경쟁전략에서도 60계 치킨을 마구 칭찬하죠,
레드오션중에서도 성공한 가장 성실한 사례루요!

그 중 하나가 깨끗한 기름과 매일 60마리 한정이라는 이 브랜드의 사명을 높이 샀었어요

그 글을 읽는데 어찌 이 치킨집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지 않을 수 있었겠어요.


사실 저는 간장치킨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교촌의 허니콤보는 딱 한 번 유명해서 먹어보고 그 이후론 다신 시키지 않았습니다 ㅠㅠ ㅎㅎ

60계의 간지 치킨은 제가 먹어본 바론 확실히 허니콤보보다 덜 자극적이라 좋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치킨 맛을 떠나서 ,
닭이 상태가 너무 좋은거에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알지 못하지만
정말 뭔가 신선했어요........
진짜루 진짜루....

설마 설마 하면서 냅뒀던 치킨 무를 황급히 뜯어서 입에 딱 넣은 순간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순해요]
확- 실히 빙초산맛이 적었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이라는 신뢰와 역한 닭냄세가 완전 없이 깨끗한 기름으로 먹는 치킨이라 맛이 어떠한들 반드시 재구매 의향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저에겐 맛보다는 질이라는게 너무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맛은 아예 안잡았냐?
그건 아닙니다.

함께 동봉된 마요네즈를 짜네서 맛을 보니
일단 그냥 가정에서도 먹는 마요네즈 입니다 ^^;;
집에있는데 하나 추가해버렸네 그려 허허
하면서 치킨을 찍어 먹는 순간,



(사진:연기는 연기다의 황제성씨)
꺝!!!!


(사진:연기는 연기다의 황제성씨)

맛잇다 진짜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마요네즈는 이렇게 먹는거구나 한 수 배웠습니다.
60계 사장님 정말 배우신 분이구나, 운영진 분들 모두 이분들은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연신 감탄했습니닼

물론 마요네즈가 줘끔 느끼해서 많이 과하게 먹진 못했습니다만 와 진짜 맛있어서 그걸 꾸역꾸역 참으면서 먹었습니다.


닭상태 좋지. 맛있지. 덜 자극적이지. 무도 깔끔하지
정말 기분 좋게 싫어하던 콜라 마저도 마셨습니다.


(사진:연기는 연기다의 황제성씨)

​​​​




브랜드 사명은 수천 수백번 고민하고 완성됐다 싶어도
사명과 방향성에 대해서 결론 내리지 못하면 다시 생각하고 답해야하는 기나긴 시간이 필요한데,
60계 치킨의 브랜드 사명을 읽고 이 분들의 행보를 더욱 응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욱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이였습니다~


​​​​​​​​​​​​​​​​​​​​​​​​​​​​​​​​​​​​​​​​​​​​​​​​​​​​​​​​​​​​​​​​​​​​​​​​​​​​​​​​​​​​​​​​​​​​​​​​​​​​​​​​​​​​​​​​​​​​​​​​​​​​​​​​​​​​​​​​​​​​​​​​​​​​​​​​​​​​​​​​​​​​​​​​​​​​​​​​​​



며칠 전부터 눈여겨봤던 서면 그러니까 전포의 동백아가씨1961을 ​​​다녀왔다.

짜잔~ ​



​ 내부랑 소품들 동백아가씨 컨셉까지 개인적으론 1961년보다는 1930-40년대를 연상 시키는 이미지였다.





우선적으로 동백이 들어간 소품들이 너무 이뻐서 정말 탐났다. 컵부터 접시까지 ㅠㅠㅠ 그리고 인테리어에 일가갼이 있으신지 특별히 화려하지 않지만 최소의 아이템으로 최대의 효과를 낸 그들의 센스에 감탄했다.



예전에 누가 동백꽃에 영어 이름이 japan.이 들어간다고 한 적 있어서 동백꽃에 대한 사랑이 약간 멀어진적이 있었는데 동백아가씨를 다녀오고 동백의 매력에 빠져 다시 찾아봤다.


(네이버지식백과 출처:)

아마
​그분 역시 다매를 동백으로 오인해서 그럴 수 있갰다 싶었다.

확실한건 동백과 다매는 완전히 다르고 동백은 신라시대때 중국으로 전해진다는 기록을 보아 우리나라가 원산지인것으로 느껴진다.

아무튼 동백 너무 이쁘다 ㅠㅠ


이것이 메뉴판 시키는대로 번호를 따라가며 주문했다.


화이트 소스.. 그러니까 크림소스를 기대하고 갔는데...
비쥬얼을 떠나서 나는 크림소스를 먹을때 단 것은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얜 달았다..


같이 간 분 역시 나와 비슷한 크림소스를 좋아하샤서 둘다 깨작깨작 먹다가 당면만 다 먹고 나왔다.

그냥 아이템이 탐나는 곳으로 기억될거 같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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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엄마랑 셋이서 산책도 하고 송도공원에 가서 코스요리도 먹었다.
그러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기를 더더욱 써놔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내가 또 조급해 하는구나 다듬는 기회가 되었다.
여러대화속에 앎에 대한 욕심까지 느끼는 시간은 참 귀했다.

다같이 집에 돌아와 집을 청소하고 차례로 샤워를 하고 백화점에 갔다.

엄마 신발도 사도 급 내 이불도 득템해서 기분이 참 좋았다.

엄마가 많이 감사해주셔서 감사했다. 되려 정말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오늘은 엄마와 친한 친구같다는 아이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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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8년 ​4월 16일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세월호 합동분양소는 철거한다고 하네요.

#1111 로 문자를 보내며 가보지 못한 미안함을 표현하는데 가슴이 착찹합니다.
문자는 무료이며 전광판에 뜬다고 하니 한자 한자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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