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네이버 블로그에서 김해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부경동물원을 다녀왔다.

김해 부경동물원은 뭐 이런 곳에 동물원이 있다고??! 하는 곳에 있다.

공장단지 사이에 우뚝 솓은 동물원을 보고 처음에 거짓말인줄 알았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게 동물원이구나를 체감했고, 비주얼은 가희 내마음을 흔들어놨다.


​15년도 더 된거같은 초특급 비주얼에 내 심장은 벌렁벌렁 뛰기 시작했다.

경사도 얼마나 높던지, 중학교 시절이 생각이 났다.



​다시 봐도 상큼한 비주얼,

입장료는 대인 11,000원을 주고 입장했다.

너무 허름할거 같아서 돈이 비싸다 생각했는데, 전혀 - 완전 재밌게 놀다갔다는게 포인트이다.



​처음 등장하자마자 보인 친구


물개는 아닌데, 아무튼 물개아닌데



​내 개인긴데, 뒤집에서 수영하고 수염자랑하기.

찍을테면 찍어보던가.


ㅇ​

그래, 제일 작고 소중한 내가 막내 토끼.


나는 늑댄데, 그리고 맹수다.


​너가 지폐를 꺼내는걸 본 순간부턴 엉덩이를 붙이기 싫어졌다.



자기 턱뼈만한 앞발을 가진 사자를 보니 동물이 정말 다들 크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고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이 충격적인 비주얼을 뒤로하고 오픈한지 5년된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동물원이란 자체가 동물들의 자유를 위해 둬야하는건지 아닌지 정말로 고민 많이 되게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의 환경을 위해 애쓰고 처후를 개선하는게 가장 제가 바랄 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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