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모닝 책쓰기 토요일 주제:내가 하고 있는 일과 꿈의 연관성에 대하여
다른 분들은 이 주제를 받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는 자연스럽게 문자 그대로를 떠올렸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미라클일과 내 꿈 예술-불꽃의 연관관계.
현재 나는 미라클팩토리에서 근무를 하고있다. 그곳에서 내가 하는 일은 강의를 하거나 서브를 하거나 하는 일들이다.
우리는 책이라는 매개체로 모인 사람들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작가로 만들겠다는 꿈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책과 꿈의 콜라보는 멋진 감동을 전해 준다. 사람들을 살고 싶게 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일이 가진 예술이 그런거다.
사람들을 자기자신으로 살게 하는 일, 이게 바로 미라클 팩토리의 일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내 꿈 불꽃연출가는 어떤 일일까? 불꽃연출을 디자인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변수에 따라 조율도 하며 한 팀이 힘을 합쳐서 쇼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그리고 그 연출은 여느 예술가들의 예술과 다르지 않다.
내가 느낀 예술가의 예술이란 자신의 삶에서 느낀 희노애락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는 일인데, 그것과 전혀 다른점이 없다. 불꽃연출가는 정말 예술가이다.
그리고 내가 만난 불꽃이 나에게 준 '행복과 설렘'을 타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일이다.
불꽃연출가가 왜 하고싶은지 단어를 연관하여 떠올릴때 딱 하나 생각났던거 같다. "행복을 선사하는 쩌는 일"
예술과 책은 떼려야 뗄수없는 관계로 맞물려있다.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이 본것, 느낀것, 들은것에 온 정신을 집중하여 그걸 표현해 낸다.
작가도 그런 예술가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 어떤 예술가들도 자연의 모든 것과 책을 경시하지 않았다.
책을 읽지 않고 서 초인이 아닌 내가 사색을 스스로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 어렵다.
그런 책을 가지고 현재 일을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내가 굉장히 든든하다.
자랑스러움 보다도 현재도 미래도 사용할 자산을 축척하고 사용하는 기분이라 정말로 든든하다.
또한 이 두 꿈과 일의 연관성은 도드라 지진 않지만 아래 혹은 뒤에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이건 내가 바라는 삶과 일치하기도 해서 꿈과 일과 내 삶이 하나로 서로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어쩜 이렇게 내가 바라는 나는 내 삶의 곳곳에 묻어 나오는지 신기하다. 도드라 지지 않아도 내 손길이 묻었다는걸 티나게 알리지 않아도 그냥 나는 나의 정성이 퍼지고 커져서 누군가의 삶에 뜨거운 사랑으로 남기만 해도 정말로 행복하다. 그걸 알게 해준게 책이고 미라클팩토리다. 그리고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대로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내 정신과 사랑을 이미 뿌리뿌리에 심어 두고 있다. 그건 진짜 사실이다.
불꽃과 책이 매개체인 미라클팩토리, 이 두가지의 교집합은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일이다.
인간은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의 모든것을 보기 마련이지만, 때로는 한 사건의 발상으로 그 관점을 바꾸는 일도 발생하는데 나의 인생에선 그 사건을 담당하는 것이 불꽃과 강연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내면과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본능적으로 가슴이 뛰는 일을 알게도 해주는 멋진 일들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만가지의 일이 다 그렇겠지만 누가 빨리 알아채고 그렇게 살아가느냐의 차이라 생각한다.
며칠 전 친구의 친구가 소속된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초대 받아 간적이 있다. 그때 나는 머리로만 이해하던 모든 직업군들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얼마나 예술적으로 만들수 있는지는 마인드의 차이라는 생각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순간이 진짜 제대로였다.
바이올린 현을 끊어질 것 같은 힘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팔과 어깨의 근육을 사용하는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그동안 클래식이 지루하다 생각한게 죄스러웠다. 미친 생각이었다. 그 연주가 마친 뒤 1ST바이올린 의 사람들이 이마에 땀을 닦아 내는 모습을 보며 내가 불꽃놀이현장에서 일하는 동안 집중하는 시간들이 떠올랐다.그리고 미라클에서 네명이 모여 회의를 하고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몇시간이고 앉아서 자료를 만드는 모습들이 겹쳐졌다. 어른이 되었나 보다 이제 그런 혼신의 힘이 마음으로 이해되는거 보면.
세상의 모든일이 다 귀하다. 그 귀한 일들은 타인에 의해서 규정되는게 아니라 일의 포지션에 있는 자신에 의해서 규정된다.
존 고든이 지은 에너지 버스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 대통령인 린든 존슨이 미 항공우주국을 방문했을때의 일화이다.
지저분해진 바닥을 닦고있는 청소부를 보게 되었는데 그 청소부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도 하는 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열심히 바닥을 닦고 있었다. 이에 감동받은 대통령이 '여태껏 자신이 본 청소부중에서 가장 훌륭한 청소부' 라고 치하했다. 그러나 그 청소부는 이렇게 답했다.
"각하, 저는 일개 청소부가 아닙니다.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어요."
이 책을 만나서 이 글을 읽기전엔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사무보조의 일을 10개월 하던 중이었고 그때 나는 사회의 편견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의 편견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편견이 싫어서 병원을 둘러보며 내가 만약 이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병원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했었다. 결론적으로 병원 운영이 되지 않아 환자들의 건강이 회복되지 않는 나비효과가 생각이 났다.
우연히 지금은 근무하지만 그때는 회원이던 시절 이 책을 만나 이 문구를 보고 나는 이 마인드로 살겠다는 평생의 결심을 했다.
그때 부터 내가 손닿이는 그 모든일들이 하찮게 느껴지지 않았다.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줬고 그 생각은 타인에게 감동이나 엄청난 에너지를 뿜는 사람으로 비추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불꽃과 강연이 나에게 그런 연관성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꿈 목록들은 다 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한 예술들이 연관되어있다. 누군가 나에게 너는 진짜 예술가가 아니야 라고 할 지언정, 이제는 그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말하는 당신의 가슴을 울게 만들고, 웃게 만들고, 슬프게 만들고, 설레게도 만들거니까.
나는 예술가라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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