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심 작가님의 과정의 발견이 많은 분들의 투표로 선정되어 함께 독서를 해보았다.

독서를 하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갖게 해준 책이다.


우선 첫번째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내 마음을 뒤돌아 앉혀주신것이다.


내 인생의 이력서를 채워가고 있냐는 질문에 책을 쓰는 것이 실로 일리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

책을 써보기로 했다. 


결심을 하고 나니 주제가 생각이 나서 어떤 자료를 모아 볼까 고민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은 결심을 하고 실행을 한 발짝이라도 떼어보라고 하는것인가 보다. 


무엇보다 작가님이 각 주제별로 설정한 과제들이 참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선 책을 전체적으로 보고싶기도 하고 한번에 눈에 들어 오지 않아 대부분의 과정들을 실천하지 않고 책을 읽어 나갔는데,

정말로 매년 해야할 과제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이라는 책을 읽으며 자신이 벌고싶은 돈을 어떻게 하면 벌수 있을지 파악하는 자료를 시키는대로 따라 해본적이 있는데,

따라 적고 생각하는게 무지 어려웠지만 완성된걸 봤을때 책 한 권을 제대로 흡수한거 같아서 정- 말 기분이 좋았었다.


그 기분을 떠올린다면 한 권 한 권 완전히 참여하고 싶은 욕심을 내려 놓을 수 가 없다.


조연심작가님의 이 책을 읽으며 서문에서 나는 완전히 마음을 뺏겨버렸다.


공감이라는건 다들 잘 아시다시피 내가 아파봤을때 함께 알아 줄 수 있는 것인데, 조연심작가님의 글에서 아프고 뒤에서 눈물 흘리면서 다시금 자신을 다독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많이 찾아냈기 때문이었다. 작가님은 완전히 공감하는 사람이었다. 그걸 느낄 수 있었고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유재석씨의 말이 내게 더 특별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 했을 뿐이라는 그 말에서 뒤에서 몰래 흘린 눈물을 그려 볼 수 있었다.

늦은 새벽 다들 자는 시간에 버티며 애쓰는 자신을 느껴 본 사람이 한 말,

최선


최선을 다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그 말이 그렇게 가슴에 사무쳤다.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과 사람을 만나는 일은 이렇게 다시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거 같다.


자신의 인생 이력서를 가득 채워 나가시는 조연심 작가님을 뜨겁게 응원할 것이다.


새벽 4시가 넘었지만 강의준비가 피곤하지 않았던건 이 책이 처음이지 않을까 한다.

오늘의 실수가 있었지만, 

강의 ppt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꿈모닝 책쓰기 토요일 주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신념-

 

예전에 가장 가치있는데 뭔지 한창 궁금할 때 이렇게 글을 적어가며 가치가 뭔지 따져본적이 있었다.

그때 가치가 궁금했던 이유는 [이랑주 작가의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을 읽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좋다고 느낀다거나 매력있다고 느끼고

찾는 그 곳은 반드시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었기 때문이다.

왠지 나는 그런 가치있는 뭔가가 하고 싶었다.

 

예를 들면 스티브 잡스가 나한테 그랬다.

그리고 교보문고가 그랬고 스타벅스도 그들만의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

 

뭔가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사람들을 이끌기도 하고 나역시도 끌리고 거기에 머물고 싶은 그 느낌

그게 참 내가 팔고싶은 뭔가였다.

 

그런데 그 책에서 가치가 그 곳에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순간 가치가 뭔지 부터 미친듯이 찾아다닌거 같다.

 

아마 좀 충격적이었던 가치의 의미중에 하나는 [재화로 교환시 의미가 있다] 였던거 같은데 지금와서 찾아보니 뚜렷하게 그런 자료는 남아 있지않았다.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무슨말인지 의미를 이해할 수 없어서였다. 그런데 이번주제에 관련된 글을 쓰려고 다시 가치가 어떤 말일까를 고민하다가 검색을 했는데 내가 엄청 착각했었나 하고 꽤나 놀랐다.

 

1.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2.<철학>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3.<철학>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 의미들을 찬찬히 읽어보는데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주제라 재밌게 느껴졌다. 관계를 기반으로 그 둘 사이의 중요한 성질과 진,선,미라 정말 설명할 수 없지만 가치에 대한 기가막힌 설명 같았다.

 내가 예술에 매력을 느낀것도 반드시 가치 때문이었다. 그 가치를 문자/언어로 규정짓지 않아도 전율을 느낀 나 자체가 알 고 있는 가치가 있었고, 머물고 싶은 장소는 내 마음이 머물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그런 가치를 이해해서 나의 것으로 소화한 후 나누는게 내 삶의 전반적 목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게 예술을 나누는 것이라던가,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던가 등의 다양한 문자로 바뀌어서 표현되고 있을 뿐이었다.

 가끔 내가 가진 생각들을 온전히 말로 표현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느낄 때가 많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뜻의 의미를 언어로 잘 표현해내면 참 좋겠는데 그게 부족할 때마다 스스로 얼마나 답답한지 애가탄다. 그리고 꼭 마무리는 그래 그걸 말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 철학자나 예술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건가보다라고 생각을 한다.

 

 한참을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내 보물지도에 적힌 문구를 보다가 가치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생각이 났다. 나의 신나는 인생 보물지도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좋은 인생 잘 살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 후회 없이 잘- 살았다.] 이걸 보는 순간 이거구나 싶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느꼈으면 하는 감정을 내 삶의 중심가치로 잡아보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그걸 시초로 죽음과 두려움 알수없음 후회 없고 싶은 내 진심까지 들여다 보면서 한동안 치열하게 고민했던 사랑과 행복중 가장 최상위 감정이 무엇인지 브레인 스토밍처럼 떠올랐다. 한참을 고민해도 쉽게 답이 내려 지지 않았다.  나에게 사랑은 희노애락을 공유하는 행위이고 그 대상자는 무형이든 유형이든 존재하는 모든 것이고 행복 역시 희노애락 그 자체이다. 그리고 꼭 오늘 아침 독서모임에서 영욱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물이 생각이났다. 물을 굳이 가르려고 했던 이유가 뭘까, 바보같이 성벽을 쌓으려고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아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항상 존재하는 것들이었다. 그것들이 중심이었다. 생명이 항상 귀했고 그 생명을 나누는 건 별다른 기준이 없었다. 그냥 어떤 형태로든 누군가에게 살아있는 존재라면 그게 나에게 생명이였고 나는 그게 귀했다.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정과 사랑 같은 걸 참 좋아해서 함께 만들어 내는 힘의 뭔가를 항상 하고 싶어했다.

 사람에게 상처 받을 때도 있고 다른 생명체에 위독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생명인 것들이 만들어 내는 순환구조를 사랑했고 그들 모든 것의 존재이유를 정말로 귀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내가 제일 감동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가 살아가야할 세상에서 멀리봐야할 것과 가슴에 품어야할 가치를 찾으려 했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다양한 요소들이 섞인 이 사회에서 눈을 감아야 할 순간과 내 소리를 내야할 순간들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아 세상에, 이 중요한 걸 가슴에 품고 머리에서 찾으니 답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절실히 느껴진다.

 

 또 돌이켜 보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신념 역시 인간은 태어난 것만으로도 귀한 존재라는 것이었다.

 

 정말 눈을 뜨고 있어도 감고 있는다는건 이런것 인가 보다.

 

 나는 인간으로 태어나 아둥바둥 참 열심히도 살아오고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나라는 사실도 참 감사할 만큼 나는, 나를 이루고 있는 이 모든 세포들은 이순간을 함께 열심히 살아주고 있다.

 나라는 인간은 다른 사람의 존재가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인간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정말 없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살아 있음을 잊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살아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내가 그동안 그렇게 살고 싶어서 애써왔나보다.

 이 세상에서 나를 만나 나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될 사람들에게 '살아 있음'을 함께 공유하는 그런 인간이 평생 되고싶다. 그러고 나면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때 후회없이 잘 살았다 생각할 거 같다.

  그리고 이 글을 마무리하며 왜 예전에 가치에 대해서 사전적의미를 봤을때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알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는 '존재 그 자체'인데 그걸 표현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던 거 같다.

 

 이때까지의 글 중 가장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글이지만 오늘은 이 글을 다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우리는 책을 출판할 글을 쓰고있지만, 만약 정말로 불가피해서 다듬어야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은 내 생각의 흐름을 그대로 두고 싶다.

왜냐면 지금 무지하게 행복하고 개운하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을 이용해 꿈을 이룰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믿음,

오늘은 이유없는 믿음에 대해서 아침부터 생각했다. 그리고 가슴이 갇혀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유없이 믿는다는건 쉽지만 내안의 담벼락을 부시지 못하면 쉬움의 느낌을 절대 맛볼 수 없는 바로 그것.

이유없이 된다고 믿으라 해도 마음 한 켠이 막히는건 (이유없이 내가 바라는 일은 이루어진다.) 라는 생각을 더 연습해야 한다는 것.

오늘 하루 이유없이 믿는 것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히 채우고 다짐하고 인식시킬 것이다.

이유가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다는 믿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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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네이버 블로그에서 김해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부경동물원을 다녀왔다.

김해 부경동물원은 뭐 이런 곳에 동물원이 있다고??! 하는 곳에 있다.

공장단지 사이에 우뚝 솓은 동물원을 보고 처음에 거짓말인줄 알았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게 동물원이구나를 체감했고, 비주얼은 가희 내마음을 흔들어놨다.


​15년도 더 된거같은 초특급 비주얼에 내 심장은 벌렁벌렁 뛰기 시작했다.

경사도 얼마나 높던지, 중학교 시절이 생각이 났다.



​다시 봐도 상큼한 비주얼,

입장료는 대인 11,000원을 주고 입장했다.

너무 허름할거 같아서 돈이 비싸다 생각했는데, 전혀 - 완전 재밌게 놀다갔다는게 포인트이다.



​처음 등장하자마자 보인 친구


물개는 아닌데, 아무튼 물개아닌데



​내 개인긴데, 뒤집에서 수영하고 수염자랑하기.

찍을테면 찍어보던가.


ㅇ​

그래, 제일 작고 소중한 내가 막내 토끼.


나는 늑댄데, 그리고 맹수다.


​너가 지폐를 꺼내는걸 본 순간부턴 엉덩이를 붙이기 싫어졌다.



자기 턱뼈만한 앞발을 가진 사자를 보니 동물이 정말 다들 크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고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이 충격적인 비주얼을 뒤로하고 오픈한지 5년된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동물원이란 자체가 동물들의 자유를 위해 둬야하는건지 아닌지 정말로 고민 많이 되게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의 환경을 위해 애쓰고 처후를 개선하는게 가장 제가 바랄 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인생을 행복으로 이끈 best 5 news!!

 

나는 행복 그 자체의 인간이다. 좋은 부모님 곁에 태어나 목숨 잘 부지해서 멋들어진 삶을 살고 있는 참 소중한 삶이다. 이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기 위해 한참을 고민한거 같지만 이 고민이 익숙하다 이제.

 

 행복으로 이끈 사건 첫번째는 아무래도 내가 내 스스로 예술과 존재하는 것 자체를 사랑하는 걸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타의적으로나 자의적으로 비교를 해왔던 멋드러진 학벌의 친구들과의 비교를 멈추고 각자의 행복이 있다는 걸 깨닳은 순간이었다. 이 때의 감정은 내가 평생 잊고 싶지 않다. 타인의 행복까지 바랄 수 있게 된 순간이여서 나에게 굉장히 많은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었다. 타인의 행복까지 바란다는게 쉽게만 느꼈는데, 진심으로 같은 꿈을 꾸는 자를 응원한다던가, 나에게 상처를 줬지만 그사람의 안위를 나는 바라는 것이라던가 스스로만 미워하던 타인에 대하여 그 사람의 삶을 온 마음으로 존중하고 용서를 구하고 나니 이게 진짜 행복을 바라는 거란걸 알았다.

 해보니까 알았다. 해보지 않았다면 시간이 많이 걸렸을 거 같다.

그리고 그때 느꼈던 짜릿함, 잊을 수 없다. 나혼자만의 피해의식이 부끄럽지 않고 가볍게 털어내는 기분이란, 나에게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리고 내가 잘 못 살아온게 아니구나 그 안도감까지 스스로를 뜨겁게 사랑할 계기가 되었다.

 

 두번째 사건은 미라클모닝을 진행하며 아침에 명상을 하던 순간이었다. 베토벤의 음악을 듣는데, 척추에서부터 머리까지 '전율'이라는걸 처음 느껴봤다. 클래식을 듣고 전율을 느낀 사건이 그때가 처음이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근데 이래서 예술이라고 하는구나, 이런게 예술인거구나 라고 느낀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러니까 그날은 내가 예술에 대해서 '이해'를 한 날이다. 그 예술에 대한 이해가 나의 인생관을 설정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가치설정에서 꿈까지 쭉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었다.

 그게 내 중심이 된것이다. 예술을 하는 삶을 하는게 내 삶의 중심인데 그걸 알게 해준 그날의 아침, 그 소름돋는 순간이 참 소중하고 소중하다.

 

 세번째 사건은 바로 2009년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친구로부터 받아서 읽은 순간이다.

 지금이야 이지성작가님에 대한 초특급 우상화는 멈춰진 상태이다. 그런데도 꿈꾸는 다락방이 내 인생을 행복으로 이끈 사건에 들어가는 이유는 이 책이 나를 '책 읽게 만든 시초'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나는 더 많은 책들을 접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접하면서 시각이 2009년도 보다는 넒어진 상태지만 (그렇다고 확신하진 못하겠다 ) 그때는 이 책이 세상의 진리를 담은 느낌이었고 이지성을 너무 사랑했었다. 그게 계기가 되서 책을 계속 찾게되는 내가 다듬어 진거 같다. 항상 책에 대한 갈망은 있으나 그 해소를 하게끔 살짝 마중물 역할을 해준 책인 것이다. 그 당시에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했던 그 친구는 나의 동네베프인데 행복으로 이끈 사건에 직접적 포함은 안되어있지만 그 동네 베프들이 나의 인생의 굉장히 중대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건 확실한거 같다.

 

 네번째, 2017년 2월 기성준작가님이 "소현아 우리랑 같이 일하자!" 했을때

어느 날 프레젠트 카페로 조용히 데려가더니 거기서 함께 일하자고 권하셨을 때가 생각이 났다. 항상 스텝으로 일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세부적인거 까진 몰랐던 때였는데 어느새 스텝이 아니라 한팀이 되어 이렇게 함께 꿈을 꾸고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미라클팩토리의 식구가 되어있다. 영원한건 영원히 없지만 솔직히 나에게 미라클팩토리는 특별하다. 저번주 토요일 미라클팩토리 토요독서모임에서 사랑이 뭘까에 대해서 나누다가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 배운 정의가 있었다. 그건 바로 마음이 같이 있는것, 미라클팩토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이 같이 있는 곳이자, 우리 모두에게도 마음이 같이 있는 곳이란 확신이 든다. 그렇게 누군가의 마음이 남아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은 생명의 기운이 깃드니 어찌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영원할 것이다. 현재 식구로 있으면서 매주 만나는 작가님들과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성장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마지막 2016년 5월 부산항 불꽃축제.

 반드시 다섯가지만 행복한 순간이 아닌건 우리 모두가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적다보면 많은 소중한 분들을 빼먹은건 아닐까 걱정이 살짝되어 괴롭지만 소중하지 않다는게 아니니까 마지막은 나에게 간절한 감동 부산항 불꽃축제를 꼽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불꽃을 보면서 소리를 지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며칠전에 아는 동생이 sns에 자신의 학교 축제에서 한 불꽃놀이를 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렸었다. 

여느때처럼 나는 그런 영상이 있으면 소리부터 키워 듣는다. 역시, 여기저기서 "와-!! 우와-!!"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래서 댓글로 "듣기좋은 소리구만 ^-^" 이라고 달았더니 그 동생하는 말이 다시 들어 보니 그렇네요 였다.  이렇게 본성이 터져나오는걸 내가 쏙쏙 찾아내서 듣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을 못한다. 막 "불꽃이라는게 행복 본능을 깨운다니까 쩔지"라고 말하고 싶다. 좌우당간 누군가는 무미건조하게 하늘에 터지는 불꽃을 보며 등록금 혹은 세금이 터진다고 말하는데 전혀 개의치않는다 그 사람들은 아직 동심의 행복을 귀기울여 듣지못한거니까 내가 그걸 꺼내주면 된다. 오늘 송정해수욕장에서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폭죽을 터트리는 것이였다. 그때 또 포착된 하나, 두명의 아이들이 "와!!! 불꽃이 터져!!! 하늘에서 팡팡 터져!!!'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신나했다. 하 정말 턱을 괴고 감상하고 싶은 순간들이다.

 2016년 5월 부산항 불꽃축제는 나에게 마음의 소리를 찾는 득음의 시간이었고 나는 그 이후 행복의 소리를 마구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꿈꾸는 다락방을 권했던 동네베프 말고 다른 동네베프는 나에게 2008년 생일 선물로 탈무드 잠언집을 선물해줬었다. 어찌나 그게 어렵던지 한번 대충 읽고 이해할 수 없어서 덮었는데 요란히도 십년이 지난 오늘 발견한 한 구절이 나를 또 작게 만든다.

 

 '우리는 맘껏 울고 나면 마음이 맑아진다. 마치 목욕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처럼. 신은 인간의 메마른 영혼에 단비를 내리듯이 눈물을 내려주셨다. 속시원하게 울고 나면, 기다렸던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셔주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새싹이 돋고 신록이 우거진다.'

 

 하필 이 페이지를 펼치다니, 이것또한 필연이겠거니 한다. 감정을 솔직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독립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경험했기 때문에 같이 나누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미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솔직하게 울고 솔직하게 기뻐라. 기계사회의 위험은 눈물을 부끄럽고 무익하다 표현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인간은 울고싶을 때 감정대로 울어야한다. 」

 

 미라클팩토리 식구 모두가 행복한 순간을 꼽을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눈물도 흘려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셀 수 없이 즐길 수 있는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탈무드를 선물한 그녀는 현재 자신의 꿈을 위해 남미에서 여행을 하고있고 꿈꾸는 다락방을 빌려줬던 그녀는 현재 자신의 사업을 하며 야간대학을 병행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절대 혼자서 자란 사람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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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호수를 걸었습니다.
보문단지가 워낙 유명해서 솔직히 한두번 가본 곳이 아닌데, 보문호수를 걷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을 사랑하는 사람하고 본다는건 이 지구에서 엄청난 일입니다.
가슴이 몽글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이런걸 같이 경험한 날이면 더 많이 보고싶고 더 많이 안기고 싶은게 연인의 사랑인가봅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같이 겪지만 인간대 인간으로 서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사랑인거 같다는 내말이 너무 어렵지 않았나 걱정스러웠다고, 너는 내 말을 이해할 수 있냐는 내 물음에 “내가 아니면 누가 이해하겠어.”’라는
사람과 함께 거닐은 올해 벚꽃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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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라클팩토리에서 여러명의 작가님들을 모시고 전시회를 했었다.
그때 이 작품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작가님의 나이를 보고 더 깜짝 놀랐다.

이 작품은 작품 그 자체라 그 어떤 부연설명도 없다는 작가님께 존경을 표한다.

그리고 이 작품을 구매해 나에게 선물해주신 서호정 작가님께도 감사하다

모두들 따뜻한 밤/ 꿈 꾸세요 :-)


여러분에게 사랑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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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하는 버스안에서 내가 꼭 한번 같이 살아보고픈 견종인 보더콜리 두마리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을 봤다.

 문득 저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생각해 봤다.

 내 눈에 저 사람은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었다.

 왜냐면 내가 꼭 한번 같이 살아보고싶은 강아지를 두마리나 데리고 있는 사람이니까.

 저 사람의 행복을 나의 주관적 견해로 규정되어보니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내가 그렇게 규정 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진짜 행복한지도 묻고 싶었다.

 

 

 또 버스에 내려서 걷는데,

왠 할머니 한 분이 어두운 표정으로 건물외곽에 걸터 앉아 계셨다.

내가 어두운 표정이라고 설명을 해놨지만 정말 기분도 우울하신진 알 수 없었다.

여쭤 보고 싶었다. "할머니 맘 상한 일이 있으신가요?"

 

 뭐라고 답하실까?

 표정과 다르게 기분은 별 일이 없다거나 행복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왜 이런행위에 대해서 생각했을까?

 

 내 주관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데 어떤 관여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내 삶의 전체가 내 주관이 관여한다. 누군가의 기분 마저도 내가 그걸 보고 주관아래에 판단한다.

행복도 같다. 내가 행복할 거 같은 조건들로 그 사람의 행복을 나눠본다.

 내 주관아래 모든 행복까지 기준내리는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오늘 보더콜리 두마리를 보고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훈련을 해도 좋겠단 생각이 떠올랐다.

 

 무작정 비싼차를 부러워하는게 아니라 저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덩달아 나 역시 기분 좋을 수 있는 그런 행복감정을 공유하고 상상할 필요는 있겠다 싶었다.

 

 타인의 부를 질투하고 부러워 하지 않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것.

그런 행위가 오늘 내가 한 보더콜리 반려인의 행복을 떠올려 본 일인거같다.

 

 그런김에 이제 행복한 사람들을 발견하면 기록으로 남겨보고싶다.

 상상도 하고 같이 행복해야지 :-)

절대 주의할 점은 부러워하되 질투로 이어지지 않을것.

이 행위의 종착역이 질투라면 언제라도 멈출것이다.

 

 

 나의 뜨거움이 타인에게 감정의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생각을 왜 여태 못하고 살았을까.

인간이란 모든걸 느끼며 살아가지만,

그걸 누가 문자로 표현해 내서 모두에게 그 생각을 제대로 표현했느냐 못했느냐의 차이라 생각들었다

나의 감정은 몇도였을까 어떤이는 그 뜨거움이 옮겨붙었을까 되려 화상을 입었을까.

내가 받은 감정의 화상 흔적은 어디쯤 있을까, 어떤 형태로 나에게 나타나있을까.

 

 

 

 

나만의 언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 언총에 내가 타인에게 한 말, 나 스스로에게 한 말을 다 묻어 보려고 한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아직 여태.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 책에서 영감을 얻은 진가록작가님이 좋은 일을 담을 유리병을 선물로 줬었고 나는 그 병의 이름을 [참 기분 좋은 jar]로 지어줬다.

 아주 흥미로운건 언총을 하나 만들어 둠으로서 두 유리병이 지닌 힘을 느낄 실험을 해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류시화의 시가 참 아름다운 하루다.

 

 나무의 시

        -류시화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 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해질녘 나무의 노래를

나무위에 날아와 앉는

세상의 모든 새를

너 자신처럼 느껴야지

 

네가 외로울때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리하여 외로움이 너의 그림자만큼 길어질 때

해질녘 너의 그림자가

그 나무에 닿을 때

넌 비로소 나무에 대해 말해야지

그러나 언제나 삶에 대해 말해야지

그 어떤 것도 말고

<사진 출처: (주)한화 홈페이지>

 

 

불꽃놀이에 관련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창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할 때

아무래도 한화말고는 디테일한 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때 프린트해서 내가 보려고 저장한 사진인데 내 스토리를 담느라 이 사진을 활용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크다.

 

전반적인 흐름이 잘 나와있어서 봐도 봐도 좋은거 같다.

 

모든 과정에 한번 씩 견학 하며 배우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다 :-)

프로그램과정은 정말 매력적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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